신학일반2013. 7. 9. 20:46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가치와 규범 그리고 사회, 문화적 조직과 구조에 있어서 뿐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다원화된 세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가치나 규범이 절대가치와 규범이 될 수 없고 상대적 가치와 규범으로서만 그 효용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어느 한 종교만이 진리라고 주장할 수 없으며 모든 종교는 각기 그 나름대로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 다원주의가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다.

 

일반적으로 신학이란 종교적 사실과 현상을 학문적 방법에 따라 연구하며 종교적 신앙의 객관적 기초에 관해 알려질 수 있는 것을 조직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다원주의가 시대정신으로 온 세계를 뒤덮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신학기독교 신학을 동일시한다는 것은 타당성을 잃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세계에는 기독교 신학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교 신학, 유대교 신학 그리고 불교 철학 등이 있다. 따라서 일정한 규정을 상정하지 않는 신학이란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오늘날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신학이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이 말의 어원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신학이란 말은 헬라어는 θεολογία(theologia)에서 왔는데, 이것은 θεός(theos, )λόγος(logos, 말씀)의 합성어이다. 헬라인들에게 θεολογία(theologia)란 하나님이나 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의미했고 중세 시대에는 좁게는 삼위일체론과 넓게는 기독교 교리 전체를 의미하기도 했다.

요즈음에는 신학이란 말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신학인간의, 그의 하나님 추구에 대한 말이라고 볼 때, 라틴 아메리카의 피억압자가 자신들의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을 해방신학, 민중이 그의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을 민중신학, 의식화의 길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된 여성들이 자신들이 속박당한다고 느꼈던 쇠사슬을 부수고 해방과 자유의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을 여성해방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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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TL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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