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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7월 3일 오순절 후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맥추감사주일)

하늘 마차를 타고 나시며 바람 날개로 다니시고 흑암과 빽빽한 비구름으로 휘장을 삼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네 번째 주일이며 맥추감사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땅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려주셔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게 하시고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의 사업과 직장을 돌보아 주셔서 평안하며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날마다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가 하루 속이 전쟁을 멈추게 하시고, 강대국들의 자국이기주의로 인해 약소국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게 하시며, 극심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사람들에게 임하셔서 각기 다른 언어들로 말하게 하신 성령 하나님.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성령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며 친절하고 온유한 언어로 세상과 이웃을 새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삼하 22:11-12; 신 11:14-15; 눅 18:27; 행 2:4; 고전 13: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