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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8월 28일 오순절 후 열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같이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도록 도우시는 아버지 하나님. 여러가지 이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가족 간의 갈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고 질병으로 인해 오랫 동안 고통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기쁨과 평안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극심한 고난과 아픔의 한 가운데에서 의지할 데 없어 이리저리 방황하던 저희들이 은밀한 중에 보고 갚아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 하나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자기 자신과 현실적인 것에 매달려 사는 저희들이 믿음으로 위엣 것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에베소서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103:13; 에 9:22; 마 6:6; 롬 8:26; 엡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