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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곤경에 빠지는 이유 우리가 뭘 몰라서 곤경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알고 있다면 곤경에 빠지지 않으리라는 착각 때문에 곤경에 빠지는 것이다. - 마크 트웨인 - 더보기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참다운 모습 프로이센 왕이었던 프레드릭 대제(Frederick the Great, 1712-86)는 기독교에 대하여 냉소적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장군들이 모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상스러운 농담을 시작했고 그의 농담에 온 좌중은 깔깔대고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프로이센 군대의 총사령관이었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폰 질란트(von Zealand)는 엄숙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폐하께서는 제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아실 것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폐하를 위해 수많은 전쟁을 치렀으며 서른 여덟 번이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늙을 대로 늙었습니다. 저는 머지않아 폐하보다 더 위대하신 분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 다. 그분은 죄에.. 더보기
극적인 일을 구하고 갈망하는 것 어떤 형태든 극적인 일을 구하고 갈망하는 것은 신앙생활이 성숙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물론 그런 일을 바라지 않는다고 해서 영적으로 성숙한 상태에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신앙이 죽은 상태에 있다는 뜻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 ∙ ∙ ∙ ∙ 아무튼 극적인 일을 구하는 이유는 인격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은 극적인 일을 좋아한다. 그들은 극적인 일을 구하고 무분별하게 추구함으로써 스스로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물론 하나님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 즉 마음이 강퍅한 경우나 신앙이 죽어 있는 경우에 기이한 역사를 통해 경각심을 갖게 하신다. 하지만 그런 일을 영적 성장이나 신앙심의 깊이를 측정하는 잣대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성숙한 태도로 그리.. 더보기
예수님의 친구 여러분은 혹시 예수님의 친구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성경을 보면 자기가 예수님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나오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을 예수님의 친구라고 말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의 친구일까요? 첫째는 예수님을 찾아오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방법은 무조건 그분께 나아가는 것 뿐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어린아이들 같이 예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길은 세리와 죄인들처럼 자신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예수.. 더보기
그리스도의 신부 오늘날 ‘영성’이라는 단어만큼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단어도 많지 않다. 기독교 영성이란 세상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을 비워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다듬어지는 삶의 과정이다. 위대한 성경학자이며 히브리어 성경을 라틴어로 완역한 제롬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평생 살고자 헌신한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살고자 하는 단 한 가지 소망이 그의 인생의 기둥이었고 그 외에 자신의 손으로 이룩한 것은 곁가지에 불과했다. 그는 “나의 순결한 삶은 그리스도의 인격에 바쳐져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편지 22). 사막의 교부들은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신을 정결하게 비워가는 삶의 과정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기 자신을 다듬는 것은 그 자체로 숭고한 인생의 목적이다. 탐식하지 말아야 한다. 얻지.. 더보기
진정한 부자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꼭 움켜쥔 돈 10,000원을 들고서 동네 모퉁이에 있는 구멍가게로 아기의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가게 주인은 16,000원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로 가져가 올려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아이 엄마를 불러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 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이 엄마가 내놓은 10,000원을 받고서 분유통과 함께 거스름 돈 2,000원을 다시 건네줍니다. 아이 엄마는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귀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天國)을 봅.. 더보기
눈물없이 갈 수 없는 길 내 생애 가장 큰 영향을 준 순교자는 주기철 목사님이다. 그분은 평생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사셨고, 순교보다 더욱 값진 것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셨다. 나는 목회를 하다가 안일해질 대, 골방에서 몇 번이고 이 찬송을 부른다. 주 목사님이 부르신이 찬송을 부르노라면 마음 속에 순교자의 영성이 되살아난다. 눈물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만은 걸어야해배 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주기철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살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인답게 죽어야 합니다. 더럽게 무릎 꿇고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고 또 죽어 주님을 향한 정결을 지켜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30대에, 스데반도 청장.. 더보기
바라보는대로 된다 미국의 어느 소년이 길에서 5 달러 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그는 그것을 줍고 나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행여 또 이런 있을까하여 땅만 쳐다보고 다녀 그만 이것이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일생동안 길에서 물건을 줍는데 큰 취미가 생겨 그가 주운 것을 보면 단추가 29,519개, 머리핀이 54,172개와 수천 개의 동전, 그 외에 수많은 자질구레한 것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것들을 줍느라고 푸른 하늘이나 지상의 꽃과 새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많이 잃었습니다. 그 일생이 결국 넝마주의 인생으로 끝나고 만 것입니다. 어느 구두닦이 소년은 구두를 닦을 신발을 찾기 위하여 하루종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만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 생계는 유지할 수 있었으나 그 이상의 것을.. 더보기
하나님의 뜻인가, 내 뜻인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아마도 가장 허망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하나님의 뜻으로 위장한 자기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기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어떤 일이 절대로 포기가 안 된다면, 죽어도 그 일만큼은 내려놓지 못하겠다면 그것은 100% 자기의 뜻입니다. 자신의 욕심에 미혹되어 스스로 정한 자신의 야망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에게 중요한 일이라도 한 순간에 그 일을 포기할 수 있다면 그 일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는 다만 도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시키시면 할 것이요, 하나님이 막으시면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영혼이 예민하게 깨어있지 않으면, 자신의 욕심과 하나님의 뜻을.. 더보기
하늘에서 다시 태어나는 날 1969년 10월 29일, 클라란스 조던 목사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코이노니아 공동체 식구들이 모여 조촐하게 장례식을 진행하고 순서에 따라 나무 아래 관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공동체 식구들은 사랑하는 지도자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을 지켜보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한 흑인 아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생일 축하합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아 오늘은 조던 목사님이 하늘에서 다시 태어나시는 날이야.” 사람들은 슬픔을 멈추고 함께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그 순간 슬픔의 자리는 놀라운 희망의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밀라드 풀러는 그 자리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날의 장례 광경은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