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8일 주일 공동기도문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그의 길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겔 33:11)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죄악과 죽음의 길에서 떠나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거룩한 주일 아침에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 2:32)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음을 기다리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죄악과 교만에 빠져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 땅의 수 많은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인간의 삶이 이 땅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의 삶이 있다는 것을 저들로 깨닫게 하시고, 죽음과 죄악의 길에서 속히 떠나게 하옵소서. 우리와 같이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을 분명히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날마다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육신의 연약함과 경제적인 가난 그리고 무엇보다 영적인 빈곤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는 부요케 되고 연약한 자는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를 모든 거짓에서 떠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요 16:13) 성령 하나님, 거짓을 참으로 위장하며, 죄악을 조장하고, 인권과 자유 그리고 차별금지라는 가면 뒤에서 인간을 죄와 사망의 구렁텅이로 인도하는 사악한 영적 세력과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과 삶의 중심에 모시고, 언제나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언제나 우리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게 하옵소서. 

역사와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헤로 된 것이라고 고백한 사도 바울처럼 이 땅의 모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바로 보고 무엇이 옳은 일인지, 무엇이 하나님과 역사 그리고 국민을 위한 것인지 올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봉사자들에게 주의 영을 충만케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전 세계의 모든 교회가 거룩한 신부의 모습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