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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5년 1월 25일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크신 능력에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온 땅이 주께 경배하며 주를 노래하게 하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케 하시고 열방이 주께 예배하며 주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세상의 모든 민족들과 피조물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고 감사하여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공의를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 의로우신 성부 하나님, 이슬람교 수니파 테러조직인 IS가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하여 폭행하고 고문하며 죽이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잘못된 신앙과 교리에 입각한 폭력지향적인 테러조직이 속히 와해되게 하시고, 그들에게 사로잡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속히 가정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섬김을 받지 않고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님,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으며, 이웃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먼저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게 하옵소서. 못된 열매맺는 못된 나무가 아니라 좋은 열매맺는 좋은 나무가 되게 하옵소서.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사함을 받는 사람에게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 사람의 이목때문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고넬료처럼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고 이웃을 구제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롭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말씀하신 주님, 1953년 휴전 이후 60년 이상 남과 북으로 나누어진 채,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며 전쟁의 위협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하루 속히 북한의 독재정권이 무너지게 하시고, 남북한이 민주적이고 자주적으로 통일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예배하는 자들에게 하늘의 복을 충만하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