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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11월 12일 오순절 후 스물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스물세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며 의도를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의지하지 않으며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않으며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마지막 때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표적과 기사를 보여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생각지 않은 때에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깨어 준비하게 하옵소서.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처녀와 같이 되지 않고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서 신랑을 맞이하여 혼인 잔치에 참여한 슬기로운 처녀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은 사람에게 임하셔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실이 거룩하게 하옵소서. 사도 베드로처럼 은과 금은 우리에게 없을지라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며 온갖 병과 악한 영들에 사로잡혀 있는 세상을 구원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셔서 병든 사람의 병을 치유하게 하게 하시고 악귀를 물리치도록 역사하신 주님. 우리에게도 함께 하셔서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낫게 하시고 모든 악한 영들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오늘도 세계 모든 공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