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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12월 17일 대림절 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온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시며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세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의 길을 지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아니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신뢰하며 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며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겸손하고 거룩하며 충성스럽게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의 귀를 열어 주시고 맺힌 혀를 풀어 주신 성자 예수님. 우리 주변에 신체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고쳐주시고 치료하여 주옵소서.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 때문에 차별 받지 않게 하시고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동등한 인격적인 대우를 받고 살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서로 존중하며 사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해 살도록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가증한 생활을 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범사에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단정하고 책망할 것이 없는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한다고 말씀하신 주님. 하나님께로부터 난 우리가 우리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