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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3월 17일 사순절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시고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악한 영과 더럽고 음란한 문화가 뒤덥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이 고난과 고통 그리고 질병과 온갖 죄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어리석은 부자처럼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초기 예루살렘 회의에서 이방인 성도들에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는 것 외에 다른 율법의 멍에를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도록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 오늘날 교회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진리를 잘 간직하고 불필요한 것들로 인해 상처받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