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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7월 21일 오순절 후 여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며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삶에 지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능력을 주셔서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과 무거운 짐으로 인해 낙심하고 좌절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을 주셔서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나라를 강제로 침탈하여 수많은 아픔과 상처와 피해를 입힌 일본이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은 채 다시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보복을 실시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진리 안에서 정의롭고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더욱 잘 알며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희망이 무엇이며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게 받게 될 영광스러운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게 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 언제나 모든 일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로 복종하며 항상 열심히 기도하고 간구하며 살게 하옵소서.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