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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0년 11월 22일 오순절 후 스물다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다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사람의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 저주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함으로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결실이 그치지 않는 축복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다시 오마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신랑을 맞이하는 정결한 신부처럼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이 흠없게 보존되어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께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 같은 형체로 강림하신 성령 하나님.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성령님께서 충만히 임하셔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사 42:7; 렘 17:10; 마 24:30; 눅 3:21-22; 엡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