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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0년 11월 29일 대림절 첫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첫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이 우리 가운데 없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원자로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저희들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처럼 제자들에게 임하신 성령 하나님.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던 제자들처럼 저희들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떠나지 않고 날마다 기도하며 믿음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게 하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04:10-11; 시 107:9; 요 14:6; 행 2:2-3; 롬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