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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0년 12월 6일 대림절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고 우리의 길과 우리가 있는 곳을 아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고 언제나 우리 자신의 계획과 삶의 여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악한 영의 유혹에 빠져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사람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이끌어주신 성령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도 예수님처럼 기도하며 예수님을 이끌어주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우리 자신의 헛된 욕심과 야망을 버리고 순전하고 거룩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느 9:6; 욥 28:23-24; 잠 16:9; 눅 31-32; 요일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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