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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0년 9월 6일 오순절 후 열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주리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이 나라와 백성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하루 속히 모든 어려움들이 물러가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흑암에 앉아 있던 이 나라에 복음을 빛을 비춰주셔서 생명의 싹이 나게 하시고 잘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서 코로나19보다 더 날카로운 증오의 눈초리를 받는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이웃과 민족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 거하시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인도하시는 거룩하신 성령 하나님. 이 땅에 사는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자신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않으며 오직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자신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고 죄가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날마다 은혜 아래 있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히브리서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65:9;  44:3;  10:45;  8:14;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