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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1년 11월 7일 성령강림주일 후 스물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만드시고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사울이 하나님을 따르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지 아니함을 보시고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신다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예수님을 나의 주와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함으로 하나님께 근심이 되는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포기하지 못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여전히 경계선에 서서 갈등하고 있는 저희들이 이제는 오직 주님 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선포하는 베드로와 함께 하신 성령 하나님. 세속화와 다원주의의 물결이 온 세상을 덮고 있는 이 때에도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는 진리를 담대히 선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46:6; 삼상 15:11; 막 8:34; 행 4:12; 살후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