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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10월 2일 오순절 후 열일곱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사이에 흐르게 하사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며,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대홍수로 인해 국토의 3분의 1이 잠겨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과 탈레반의 무력통치로 인권을 유린당하며 신앙의 자유를 빼앗기고 박해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과 기독교인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일시적이고 현세적인 욕구 충족에 만족하던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원자로 영접하여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셔서 여러 가지 직분을 맡아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지체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여러 지체들을 주셨고 모든 지체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서로 사랑하고 인내하며 섬기고 돌보아 거룩하고 은혜로운 교회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가 밤이나 어둠이 속하지 아니한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04:10,11,14; 사 42:3; 요 6:35; 고전 12:4-6; 살전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