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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2월 13일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고 이스라엘의 소망과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그 깊은 동기를 조사해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아버지 하나님.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도구와 수단으로 여기며 온갖 더러운 죄와 흉악한 일들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죄와 못된 행실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가 의인을 부르러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교만한 얼굴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며 부패하고 행실이 가증하며 선을 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선한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하던 바울을 막으신 성령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계획이 선하고 유익한 것이라 하더라도 때로는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고집하지 않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17:12,13; 17:10; 5:32; 16:6; 고후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