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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5월 8일 부활 후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시고 아름답게 보존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네 번째 주일이며 한국교회가 어버이주일로 지키는 오늘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복을 내려주신 아버지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저희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복하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극한 고통의 상황 가운데서도 제자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말씀하시며 어머니를 부탁하신 성자 예수님.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면서 마리아를 통해서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위해 효를 다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우리의 부모님께 정성을 다해 효도하게 하옵소서.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부모님의 믿음의 본을 따라 하나님을 잘 섬기고 교회를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며 부모님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은혜로운 신앙의 가문을 잘 이어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하지니 사랑을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사도 베드로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느 9:6; 창1:27-28; 요 19:27; 엡 6:1-2a; 벧전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