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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배은망덕한 사람(삿 18:14~31)

단 지파의 다섯 정탐꾼들은 미가의 집에 가서 미가가 개인적으로 섬기는 우상들을 도적질합니다. 그 현장을 목격한 미가의 개인 제사장인 레위 소년이 그것을 보지만 그들은 레위 소년에게 미가 개인의 제사장이 되는 것보다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훨씬 더 낫지 않겠느냐고 제안합니다. 

악한 사람들은 더 악하여지는 법입니다. 레위 소년은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자신을 받아서 제사장으로 일하게 하고, 친 아들처럼 대해 준 미가를 한 순간에 배신합니다. 참 배은망덕한 모습입니다. 

아무런 자격도 공로로 없는 나를 받아주셔서 자녀 삼으시고,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으신 하나님께 나는 이처럼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