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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행 20:7~12)

창문에 걸터 앉아 말씀을 듣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은 유두고...

아마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바울이 강론하고 있는 곳에 왔나봅니다. 방에는 이미 앉을 자리가 없어서 창문에라도 앉아서 말씀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유두고는 위험하지만 3층의 창문에 걸터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열심히 그를 사로잡았지만, 육체적 피로는 그에게 졸음을 가져다고 주었고 마침내 깊이 잠들게 했습니다. 결국 그는 3층에서 아래로 떨어져 죽었습니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랬을까요?

그렇게 피곤함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 유두고...

그의 열정적인 믿음을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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