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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일반

죄란 무엇인가?

죄란 하나님과 우리를 갈라놓기 위해 우리 삶을 뒤흔드는 인격적 세력이라 할 수 있다. 죄는 하나님께 등을 돌리게 함으로써 우리에 대한 지배력을 얻을 수 있다. 믿음이란 단순히 하나님을 믿으려는 의지나 능력이 아니다. 믿음은 그분의 은혜가 우리에게 흘러드는 채널이다. 우리를 하나님과 이어주는 생명선이다. 믿음은 생명의 수액을 뿌리에서 가지로 전해주는 나무줄기와 같다. 가지는 줄기로 흘러드는 양분을 먹고 자란다. 그 고리를 끊으면 가지는 시든다. 죄의 전략은 단연 그 고리를 끊는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에 다가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한때 우리 삶을 지배했던 자신의 힘을 되찾는 것이다. 


- 알리스터 맥그라스,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내 영혼의 자서전」 두란노,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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