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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친구를 만드는 상자

 

1970년대의 이야기입니다. 한 젊은 부부가 텔리비전을 구입했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다 모여서 지붕 위에 안테나 세우는 것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아주 간단한 공구밖에 없었기 때문에 일이 빨리 진행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이웃에 새로 이사온 아저씨가 온갖 장비와 도구가 가득 든 커다란 공구상자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 안에는 안테나를 세우는데 필요한 장비와 도구가 다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열심히 해도 못한 일이었지만, 그 아저씨가 도착한 후 곧바로 안테나가 세워졌습니다.

저녁이 되자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이웃 사람들이 그 집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화면도 아주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얼굴이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텔리비전을 구입한 젊은 부부에게 축하의 말도 전했습니다. 젊은 부부는 이렇게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 한 아주머니가 큰 소리로 커다란 공구상자를 가지고 안테나를 세우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그런 근사한 공구상자로 무얼 만드시나요?"

그러나 새로 이사 온 그 아저씨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친구입니다."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길 원한다면 내가 먼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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