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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영성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갈 4:6).

 

사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우리를 아시는 그 분의 지식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 분이 먼저 우리를 아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사실은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 바 될 정도로 자세하게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아시고, 우리가 얼마나 무능한 존재인가를 아시고, 우리가 얼마나 쉽게 유혹받고 포기하고 쓰러지는 존재인지를 아십니다. 그래서 그 분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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