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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참다운 모습 프로이센 왕이었던 프레드릭 대제(Frederick the Great, 1712-86)는 기독교에 대하여 냉소적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장군들이 모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상스러운 농담을 시작했고 그의 농담에 온 좌중은 깔깔대고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프로이센 군대의 총사령관이었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폰 질란트(von Zealand)는 엄숙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폐하께서는 제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아실 것입니다. 저는 이제까지 폐하를 위해 수많은 전쟁을 치렀으며 서른 여덟 번이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늙을 대로 늙었습니다. 저는 머지않아 폐하보다 더 위대하신 분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 다. 그분은 죄에.. 더보기
믿음이란... 믿음이란 앞으로 벌어질 일의 세부 사항을 항상 묻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바를 알기 원하시지만 그 사실적 의미는 막상 겪어 봐야 안다. 하나님은 우리가 치유를 경험하기 원하시지만 치유가 어떤 모습을 띨지 우리가 항상 어떻게 정확히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새로운 신실함의 자리로 데려가기 원하시지만 우리는 그 방법과 통로를 아직 모른다. 모든 일을 정해 두거나 모든 것을 알거나 모든 것을 예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모든 것을 다 밝혀 내려고 너무 매달리다가는 믿음의 정신을 잃고 만다.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결과를 믿음의 대상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믿는 법을 배운다. 마음 같아서는 다 알고 싶고, 내 힘으로 다스리고 싶지만 결국 그럴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