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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

2015년 1월 25일 요한복음 6장 41~51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의 하나는 ‘구원’과 ‘영생’일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 예수 믿으면 영생한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구원과 영생은 같은 개념입니다. 구원은 죄인인 우리가 그 죄에서 해방받는 것을 말하고, 죄에서 해방받은 사람이 누리는 복이 바로 영생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생이라는 말처럼 오해하고 있는 말도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영생’이라고 하면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의 준말로,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적인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지옥에서도 사람들은 영생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천국에서든지, 지옥에서든지 죽지 않고.. 더보기
두려움을 이기는 삶 독일어에 운하임리히(unheim lich)라는 단어가 있다.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단어이지만 '낯선 두려움'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단어이다. 프로이트는 'unheimrich' (1919)에서 '낯선 두려움' 개념을 설명한다. 그는 운하임리히를 친밀하지 않은 낯섦이나 지적 불확실성으로만 해석한 '옌취'(Jentsch)와 달리, '운하임리히'에는 이미 '하임리히'라는 반대말이 들어있다고 주장한다. 하임리히는 친근하고, 다정하고, 아늑하고, 친밀하고, 집안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의미하는 반면, 운하임리히는 비밀스럽고, 숨겨져 있으며, 그래서 위협적이면서, 공포스럽고, 괴기하고, 불편하고, 불안한 것이다. 친밀하면서 낯설기 때문에 두려운 대상, 그 대상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생명.. 더보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행 26:13~23) 13절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가에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14절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칠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15절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16절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17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18절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19절 아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