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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진정한 부자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꼭 움켜쥔 돈 10,000원을 들고서 동네 모퉁이에 있는 구멍가게로 아기의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가게 주인은 16,000원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로 가져가 올려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바닥에 떨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아이 엄마를 불러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 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이 엄마가 내놓은 10,000원을 받고서 분유통과 함께 거스름 돈 2,000원을 다시 건네줍니다. 아이 엄마는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귀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天國)을 봅.. 더보기
바라보는대로 된다 미국의 어느 소년이 길에서 5 달러 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그는 그것을 줍고 나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행여 또 이런 있을까하여 땅만 쳐다보고 다녀 그만 이것이 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일생동안 길에서 물건을 줍는데 큰 취미가 생겨 그가 주운 것을 보면 단추가 29,519개, 머리핀이 54,172개와 수천 개의 동전, 그 외에 수많은 자질구레한 것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것들을 줍느라고 푸른 하늘이나 지상의 꽃과 새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많이 잃었습니다. 그 일생이 결국 넝마주의 인생으로 끝나고 만 것입니다. 어느 구두닦이 소년은 구두를 닦을 신발을 찾기 위하여 하루종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만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 생계는 유지할 수 있었으나 그 이상의 것을.. 더보기
가화만사성 우리나라 전래동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집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색시가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더랍니다. 그것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짓다가 그만 조금 태워버려 걱정이 되어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남편은 오늘은 자기가 바빠서 물을 조금 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자기의 잘못이라고 색시를 위로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색시는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눈물을 더 쏟았습니다. 그때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당신이 이제 늙어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불땀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했습니다.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