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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영국 런던의 중앙 형사재판소에 가면 정의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디케동상이 있습니다. 여성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 동상의 한 쪽 손에는 저울이, 다른 쪽 손에는 칼이 들려져 있고, 눈은 천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저울은 공평을, 칼은 단호한 결단이나 처벌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눈이 가려져 있다는 사실은 재판 받으러 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재판은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이 바로 정의라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자세가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공정하게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에 비추어서 옳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단호하게 잘라내고 고쳐야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나 변명을.. 더보기
아무런 조건도 없는 사랑이야기 신약성경 가운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가 있다. 집을 나간 아들이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탕진한 후에 집으로 돌아온 동기는 아주 이기적인 것이었다. 그는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리라”(눅 15:17,18)고 생각했다. 그는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돌아갔다. 자신이 선택했던 길이 죽음에 이르는 길임을 깨닫고, 이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는 길은 아버지에게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알게 된 것이다. 내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은 아버지의 태도였다. 아버지는 집에 돌아온 아들을 기쁨으로 맞아 들였다. 아들이 자신의 죄를 깨달았는지, 정신이 제대로 돌아왔는지, 자신의 잘못을 철저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