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1일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이시며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는 것을 잊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성자 예수님을 바라보며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사랑을 추구하고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한 마음으로 예배하며 기쁨으로 찬양하고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에게 능력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여 모든 이방인들이 듣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도록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