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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2월 12일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불러 증거를 삼으시면서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우리 앞에 두시고 우리와 우리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고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행실이 깨끗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며 마음을 기울여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주셔서 불의를 행하지 않고 그 길을 따라 살며 흔들리지 않고 그 법을 성실하게 지키며 살도록 날마다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언제나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이웃에게 원망들을 만한 언행을 하지 않게 하시고 칭찬받고 인정받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마리아와 요셉이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도록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 엘가나의 아내 한나에게,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에게 역사하셔서 귀한 생명을 잉태하고 낳게 하신 것처럼 아이를 낳지 못해 간절히 기도하는 가정마다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셔서 기쁨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신 30:19; 시 119:1-2; 마 5:23-24; 마 1:18; 고전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