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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5년 3월 8일 주일 공동기도문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사랑이 많으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사순절 셋째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우리에게 거룩한 하늘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모든 좋은 것을 아낌없이 허락하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고난의 한 복판에서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고난당할 때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 분임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모든 두려움과 환난에서 우리를 건지시며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임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주님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몸으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곳이 바로 우리가 생명을 바쳐 믿음으로 섬겨야 할 자리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처럼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옵소서.



초대 교회의 바나바에게 임하셔서 믿음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그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신 성령 하나님, 착한 사람바나바처럼 우리도 언제나 착한 마음과 모든 일에 선한 목적을 가진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인간의 탐욕과 더러운 이기심, 잘못된 사상과 신념 그리고 거룩한 종교의 이름으로 사악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 더러운 무리들의 감추어진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게 하시고 진리로 자유로운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라고 말씀하신 성삼위 하나님, 우리가 사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와 희망을 바라보며 넉넉하게 이기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전세계 모든 공교회의 예배를 받으시고 주님의 종들을 통해 선포되는 거룩한 말씀으로 주님의 자녀들이 더욱 거룩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