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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10월 20일 오순절 후 열아홉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서 낮과 밤을 가르고 계절과 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게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아홉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낮의 해가 우리를 상하게 하지 않으며 밤의 달도 우리를 해치지 않도록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긴 터널을 지나는 저희들에게 새 힘을 주셔서 모든 아픔과 고통을 믿음으로 잘 이겨내어 최후에 승리자가 되게 하옵소서.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심으로 가버나움에 사는 백부장의 하인을 중풍병에서 고쳐주신 성자 예수님. 오늘 예배를 드리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해 주셔서 상한 마음이 치유 받고 병든 육체가 고침 받으며 그동안 믿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했던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에게 함께 하셨던 성령 하나님. 우리도 시므온처럼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깨달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