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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10월 13일 오순절 후 열여덟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시며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여덟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절망의 웅덩이와 진흙탕에서 우리를 끌어내시어 반석 위에 세우셔서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원치 않는 질병과 삶의 고난 가운데 서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질병을 치료하시며 고난과 절망의 웅덩이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룀으로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과 기쁨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세상은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지만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 안에 계시는 보혜사 성령 하나님.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며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