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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12월 22일 대림절 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악을 행하는 일도 없으시고 그릇된 일도 행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각각 그의 행위대로 갚으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어려움을 당한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거나 멸시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부를짖을 때 귀를 기울이시는 아버지 하나님. 아세안 국가의 경제적인 발전이 각 국가의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고 가난한 나라도 함께 발전하며 종교의 자유가 생겨서 기독교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려지게 하옵소서.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항상 자기의 입장만을 고집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삶의 태도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우리에게 풍성한 은사와 은혜의 선물을 주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의 몸 가운데 약해 보이는 지체가 더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하찮은 부분을 더욱 귀하게 여겨 몸의 조화를 이루어 분열이 없이 모든 지체가 서로 도와 한 몸을 이루게 하시는 것처럼 우리 교회의 모든 지체가 하나 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