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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 년 12월 8일 대림절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 물에 자기 누각을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를 절망의 웅덩이와 진흙탕 속에서 끌어내시고 반석 위에 세우셔서 안전하게 걸어다니도록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숱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며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육신을 입으시고 오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저희들이 날마다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더욱 풍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장래 일을 알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전하며, 우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흠 없게 보전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