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2022년 3월 13일 사순절 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주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우리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 시온과 주가 계신 성전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러시아의 무력 침략으로 온 나라와 백성들의 평화로운 삶이 무너져 버린 우크라이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더럽고 추한 푸틴 독재정권이 하루 속히 무너지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성자 예수님. 하나님 앞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지 못하고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잊지 않게 하시며 육체적인 삶으로 썩어질 것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거두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충만히 임하셨던 성령 하나님.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했던 제자들처럼 오늘 우리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게 하시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히브리서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면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43:3; 사 41:17; 갈 1:4; 행 2:4; 히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