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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부모가 있는 아이들은 어른들을 믿습니다. 못된 어른이라도 믿으면 어른들은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세상을 심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기 전에는 먹는 것, 입는 것을 자기 손으로 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직 미숙한 상태에서 먹을 것, 입을 것을 근심해서 우리가 나서야지하며 거리로 나오면 우리 사회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어른은 아버지 얼굴을 보며 한숨을 푹푹 쉬는 아이와 같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가만히 보니까 못 믿겠어요. 실직도 한 것 같고, 무능한 것 같, 그 동안은 아버지가 위대해 보였는데, 사실 요즘은 회의 많이 들어요. 학교도 가야 하는데, 앞날이 캄캄해요.” 그렇게 말하면 아버지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참담하지만 아버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 걱정 말아라. 내가 너 하나 못 먹일 것 같으냐?” 하나님의 심정이랑 똑 같습니다. 마태복음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무슨 힘이 있어? 정말로 하나님이 계셔봐라. 세상이 이렇게 됐겠어? 내가 요 모양 요 꼴이겠어?”하고 불평만합니다.

- 이어령,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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