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며 소망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거룩한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영생을 얻은 저희들이 기쁨과 감사로 예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성령 안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은혜 가운데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비전교회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셔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로 선포되게 하시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악이 많은 세상에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참되고 거룩하게 하시어 은혜 안에 머물도록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한 목자가 되셔서 언제나 우리에게 신령한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성자 예수님. 우리에게 거룩하고 참된 교회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교회를 통해서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으며, 교회를 통해서 신령한 복을 받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본 받아 우리도 서로 섬길 수 있는 마음과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고, 우리의 이웃을 섬기며 살 수 있도록 날마다 성령과 은혜를 충만히 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영혼을 날마다 새롭게 하시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흑암 속에 있던 이 땅에 선교사님들을 통해 생명의 복음과 구원의 빛을 비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헌신과 순교의 피를 통해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우리도 선교사님들처럼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십자가의 복음이 전달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게 하시며 생명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지금 이 세계는 극심한 혼란과 공포에 싸여 있습니다. 과격한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 러시아 여객기가 폭파되어 224명이 숨진 지 한 달도 안되어 다시 그들의 테러를 통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프랑스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악한 이교도들의 야만적인 폭력과 살인행위를 억누를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이 땅에 하늘의 평화를 소망하며 예배하는 전 세계 모든 공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며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