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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11월 19일 오순절 후 스물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내려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대한민국과 가정과 사업 그리고 직장을 지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 가슴 아팠던 일들도 많았지만 모든 역경과 고난 가운데서 눈동자 같이 우리를 지켜주셔서 이렇게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둠과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 오셔서 모든 사람에게 진리와 생명의 빛을 비춰주시는 성자 예수님.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 영생을 얻고 인생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영광의 아버지로부터 오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나 자신과 우리 가정 그리고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거룩한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셔서 우리의 삶의 목적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모든 선한 일에 우리를 온전하게 하셔서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시는 주님.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포항지역의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