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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11월 5일 오순절 후 스물두 번째 공동기도문

처음이요 마지막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소원하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육체적인 질병과 연약함으로 고통당하며, 영적인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로 괴로워하고, 물질의 문제와 사업과 직장 그리고 가족관계의 문제로 아파하는 성도들의 간절한 믿음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길 가에 앉아 소리지르던 두 맹인의 눈을 밝혀주신 성자 예수님. 지금도 이 땅에 여러가지 장애 때문에 편견과 조롱 그리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가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에게 새 힘을 주옵소서. 장애가 그들의 죄나 그들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하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고 함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와 나라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랄지라고 사도 바울을 통하여 에베소 교회에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날마다 우리의 모든 행실이 거룩하고 선하여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모든 것들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하늘에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순간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권면하시는 주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과 재능과 시간과 물질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