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8일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공평하심으로 기림을 받으시고 정의로 거룩하심을 드러내시며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비참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참과 거짓이 싸울 때에 진리 편에 서게 하시고 때로는 진리를 위해 억압을 받고 명예와 이익을 잃는다 하더라도 끝까지 진리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자신의 이익과 야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수단화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저희들은 삶의 목적이 거룩하게 하시고 그 목적을 이루는 방법과 수단도 거룩하며 모든 것을 공평하고 정의롭게 행하게 하옵소서.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고 야고보를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어느 누구도 성별이나 피부색, 종교나 신념 그리고 재산의 많고 적음과 교육의 정도에 따라 차별받지 않게 하시고 말과 행동으로 인한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