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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10월 23일 오순절 후 스무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무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성부 하나님. 고난의 긴 터널을 지나는 주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고난의 때가 끝이 나면 다시 회복되어 이전보다 더 복된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잘 이기게 하옵소서.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마음의 상처와 경제적인 어려움, 육신의 연약함과 여러가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들이 믿음으로 기도할 때 주시는 풍성한 응답으로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에 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성령 하나님.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죄를 깨우쳐 주시고,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다시 오실 때 심판받아 영원한 형벌에 들어가지 않도록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여 영생을 얻게 하옵소서.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진다고 사도 베드로를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사 42:3; 렘 29:10; 요 16:24; 요 16:8; 벧후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