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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11월 6일 오순절 후 스물두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두 번째 주일이며 추수감사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고 측량하지 못할 정도로 위대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근심 중에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며 고통 중에서 건져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쳐주신 성자 예수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지쳐 기운이 빠져 있는 이 나라와 이 백성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교회가 교회되게 하시고 정치인은 나라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잘 결정하고 실행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친절하고 선하며 신실하고 온유하며 절제하는 삶을 살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 우상숭배와 미신이 다시 우리 사회에 살며시 스며들고 술에 취해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쾌락주의의 유혹에 맞서 육신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거룩하고 순전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창 1:17,28; 시 145:3,8; 마 9:35; 갈 5:22,23; 고전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