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2016년 12월 25일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안의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성탄절 아침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함을 받은 저희들이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고 스바냐를 통해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언제나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시어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인생의 가치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며 사는 것에 있음을 알게 해 주시며 그렇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영접하지 않았지만 영접하는 사람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거짓 신들을 믿어 영생에 이르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천하 사람 중에 예수 이외에는 구원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고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방인인 모든 세상 사람들도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지 못함을 믿습니다.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사람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는 것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그 죄로 인해 사람의 모든 생각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악하기 때문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고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심을 시인하지 않는 영은 하나님께 속한 영이 아닌 적그리스도의 영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은혜와 평화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