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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12월 4일 주일 공동기도문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아침에 예수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저희들이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며 우리의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통 중에서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시며 환난에서 건져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고통과 고난의 순간에 언제나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능력과 찬송이시며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심을 체험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 그리고 삶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닌 하늘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에서도, 지루하고 힘겨운 일상에서도, 건져주시고 새롭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것 같은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날마다 주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과 더불히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고 하나님의 기쁨이 언제나 우리 안에 있어 우리가 날마다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오래참음으로 자비와 양선을 드러내고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신 주님.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 언제나 겸손하고 신실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과 목적에 따라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행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셔서 생명과 구원을 주시는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