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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12월 11일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지배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세 번째 주일 아침에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영적으로 진실하게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이 땅에 있는 모든 나라를 소유하시며 다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며 나라도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이심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권세 있는 자들이 자기에게 권세를 주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권세를 잘 사용해서 백성을 잘 섬기며 자유와 진리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도 믿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오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온갖 우상과 샤마니즘에 빠져 죄악과 흑암에 사로잡혀 있던 이 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아 진리 안에서 참다운 자유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죄와 죽음과 거짓과 욕심에 종노릇하던 사람들이 구원과 생명을 얻어 진리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고 사도 베드로를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그 누구보다 선한 양심을 가지고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양심에 화인을 맞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과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지도자들이 물러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귀중히 여기며 역사에 부끄러움이 없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거룩하신 주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한 고비를 넘긴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속히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