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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1월 29일 주일공동기도문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고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는 존귀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주현 후 네 번째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저희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는 성부 하나님. 샘을 골짜기에서 흐르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각종 들짐승들로 마시게 하시고 각종 나무들을 만드시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사람에게 양식이 되게 하시고 해는 뜨고 지되 그 떳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게 하시며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기 때문에 육으로 난 사람이 영으로 다시 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모든 사람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음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과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을 얻게 하옵소서. 


오늘도 교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말씀하셔서 깨닫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히 수고하고 인내하며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이단을 분별함을 칭찬을 받았지만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망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 시간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다시 살펴 보고 우리도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 처음 은혜를 받았을 때, 처음 직분을 받았을 때 가졌던 하나님에 대한 그 사랑을 다시 회복하여 열심을 다해 주님께 충성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이신 전능하신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다시 오실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