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의 혼자만의 중얼거림
교회 2층에 있는 다락방은 제가 서재로 쓰고 있는 공간입니다. 혼자 사역하는 교회에서 누가 교회로 출근하는지, 하지 않는지 관심도 갖지 않지만 그래도 시간이 되면 출근하고, 시간이 되면 점심 먹으러 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또 시간이 되면 퇴근하는 공간입니다. 따로 사무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곳이 사무실이고, 서재이고, 골방이고, 사람들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혼자 있기 때문에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기도하고, 기도하다가 찬양하고, 설교 준비도 하고, 그러다가 책을 읽고, 강의 준비도 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음악도 듣고 그러면서 이렇게 페북에 글도 올리고 ... 금년에는 성경을 좀 많이 읽기로 작정하고 읽고 있습니다. 목사가 성경을 많이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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