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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4년 12월 7일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시어 날마다 새로운 생명을 허락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주님만 의지하며 살기를 원하는 저희들이 거룩한 주일 아침에 주님의 몸된 교회에 모였습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택하시고 주님께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뜰에 살게 하신 저희들이 복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시며, 언제나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평생동안 주님을 찬송하며 주님의 권능과 영광을 바라보며 우리의 입술로 주님을 찬송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며 우리를 건지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피난처로 삼아 기쁨으로 섬기며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옛 본성을 깨뜨리시고 새롭게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과 구원자로 믿고 살지만 여전히 제 안에 의로운 것이 없으며 죄를 향한 옛 본성이 남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행위를 보지 마시고 저의 믿음의 고백을 받으셔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저를 의롭게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죽음과 부활로 확증된 구원을 굳게 붙들고 악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 하나님, 근심과 걱정 그리고 불안이 가득하여 마치 거친 바람과 파도의 위협 앞에 있는 것과 같은 저의 마음을 불들어 주옵소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불신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고집스럽고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제 마음과 뜻대로 행동하는 저의 불신앙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온전한 믿음으로 사람으로 저를 새롭게 만들어 주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예배하는 모든 공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는 주님의 종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며 고난과 박해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고 인내하는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모든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으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온 나라와 백성들이 모든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그 날에 속히 오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