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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4년 7월 20일 공동기도문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악한 마귀와 더러운 귀신 그리고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날마다 임마누엘의 은총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영생을 소유하게 하시고, 세상에서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인간의 사악한 탐욕과 이기심으로 주체할 수 없는 죄악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이기주의에 기초한 끝없는 경쟁은 냉전시대가 끝난 것처럼 보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방세계와 러시아의 패권 다툼의 한 복판에서 민간항공기가 피격되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토 분쟁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아직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전쟁을 일으켜서 주변국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주었던 일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시 전쟁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휴전이 된지 60여년이 흐른 우리 땅 한반도에도 여전히 전쟁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 근거한 이기심이 편협한 민족주의와 국가 이기주의의 망령으로 되살아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과 올바른 성경적 가치에 근거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왜곡되고 굴절된 모든 사상과 이론들을 무너뜨리고 생명과 인격이 존중되고 모든 사람이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조건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 두 발을 땅에 딛고 살아가면서도 언제나 하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이기심, 미움과 다툼, 갈등과 분열 그리고 온갖 죄악의 근원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이며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천하 인간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 우리를 구원하실 다른 분이 없다는 사실을 믿고 선포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하셔서, 올바른 정책들을 결정하게 하옵소서. 


악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면서도 염려와 걱정 그리고 불평과 원망을 계속하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금 당장 내 마음과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는 사실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믿고, 마지막 날의 영광을 바라보며 주어진 십자가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에게 좋은 교회,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믿음의 선배들의 뒤를 따라 끝까지 충성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신앙의 자유가 없는 곳에서 눈물 뿌리며 기도하며 경배하는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속히 저들이 마음 놓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전 세계 모든 거룩한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