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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6월 2일 부활 후 일곱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 후 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는 것은 점쟁이 노릇만큼 죄가 되고 하나님 앞에 고집을 피우는 것은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시고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서든지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기의 마지막 주간을 지나면서 우리의 부활신앙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다는 진리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죄와 죽음의 굴레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공동상속인이 되도록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고 인정하시며 영화롭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육신의 지배를 받고 살았던 과거의 생활로 되돌아가지 않고 성령님을 통해 육적인 악한 행위를 죽이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영적인 삶을 살게 하옵소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